토요일날 입곡저수지 가서 산길을 좀 걷고 가야읍 시장에서 옛날보리밥 집에서 알밥돌솥비빔밥을 먹고 가야고분군에 올랐다가 왔다. 시장에서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식당에서 받은 종이로 장바구니를 못 받았ㄷ가. 5시부터 준단다. 고분군에는 조선족 남자 하나가 계단에 앉아 동영상을 보고 있었고 동갑들의 계모임 비석이 서 있었다. 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못 받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다. 일요일은 내원사(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다)에 가서 그 옆 계곡 옆길을 좀 걸었다. 절처럼 꾸며서 살고 있는 어떤 여자노인과 ㅔ가 한참 대화를 했다. 가지, 고추, 노란 국화 등 가지가지 열리고 피어있었다. 단풍은 내원사 바로 앞 단풍 나무 한 그루가 가장 붉었다. 빨간 점퍼를 입은 산불조심 아저씨도 그 위 봉우리 이름을 몰랐다. 오면서 짬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