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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

한지우륵축제. 저녁 먹으러 가다 갑자기 결정해서 갔다. 부침개와 소고기국밥 먹었다. 부침개가 많이 탔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남궁진, 미스김, 안성훈. 노래실력은 그 순서대로였다. 특별히 매력있는 가수는 없었다. 다들 열심히 의령홍보대사가 되고 싶어했고 군수에게 아부성 발언을 날렸다. 조금씩 모두 팬클럽이 욌는데 어떤 가수는 '시~작'하면서 멘트를 유도했다. 다들 재밌어하는 것 같았지만 난 좀 그랬다.

주말운동 2026.09.06

반야삼촌

경남도립극단. 산청에 가서 봤다. 순회공연이란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 했다. 특히 주인공 반야삼촌. 내용은 이상했다, 짐작대로 번안이었다. 아이엠에프 시기 경남이라는 배경은 인물이나 사건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그냥 차라리 본래 배경, 인물 그대로 하는 것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관객들은 그걸 인정하면서 인물과 사건을 대하고 받아 들일 수 있었을텐데. 바꾸려면 완전히 한국적인 정서로 바꾸어야 하는데. 반야삼촌 인물 캐릭터도 아쉽다. 깨달음으로 변화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재능이 극본에 낭비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오랫만에 진지한 연극을 보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영화를 보고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