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운동 45

순천의 매화, 함안

순천복음교회는 환상적이었다. 홍매화와 흑매화. 수선화도 있었다. 교회색도 아기자기하니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사운드옥천카페는 음료를 안 먹으면 입장료를 낸단다. 홍매화 큰 나무가 만개해있었다. 주변에 솥티인가 하는 집에서 전복밥과 스테이크밥을 먹었는데. . . 탐매마을은 홍매화가 가루수처럼 많이 피어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매곡고, 매곡중, 매곡여고 등의 학교가 있었다. 웃장이라는 전통시장에 갔다. 국밥거리가 있었고 국밥축제를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돼지상과 사진을 찍었다. 반찬 몇개를 사고 호떡을 먹었다.금둔사은 아직 매화가 많이 피지는 않았다. 절의 구조가 높직했다. 선암사에서 가져온 매화를 첫째는 못 찾고 둘째와 세째는 보있다. 청매화, 분홍빛이 약간 도는 매화, 분홍빛 매화, 홍..

주말운동 2025.03.15

양산, 의령

통도사 홍매화를 보러갔는데 아직 몇 송이 피지 않았고 평산책방에 가서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을 찍고 코스트코에서 회원제 마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대패삼겹살을 먹고 돌아왔다. 많이 걸었다. 문통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통령에 대해 조심스럽게 경어를 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보통 정치인들을 경어 없이 칭하는 것과 다는 다른. 아이들도 문통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연예인 사진 찍듯이. 박성우 시인을 보았다. 새 학기 시작되기 직전인 다음날은 비가 오고 바람도 불어 걷지 못하고 의령 원커피에서 공갈빵 안의 팥죽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고 돌아왔다.

주말운동 2025.03.03

와룡산 기슭

와룡산 기슭 밑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다. 용주사라는 절에 들렀다. 계곡을 따라 자꾸자꾸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이 하나하나 산신전까지 나타나는 구조였다. 차꽃이 피어있고 치자가 열려있기고 했다. 그러니 하얀 꽃이 차꽃인지 치자꽃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삼천포 다리 아래 부근에서 배말칼국수와 땡초김밥, 꼬막비빔국수를 먹었다. 이마트에서 장을 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운동 2024.11.23

구산면

108계단을 올라가 바다가 내려다 보는 장수산 장수암에 갔다. 평묘지?가 있었다. 관음전 앞에 있는 사탕을 먹었다. 그 암자 뒤 벌바위까지 걸었다. 천지창조 때 벌 한 마리 앉을 자리를 빼고 모두 물에 잠겨서 벌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마산과 창원 진해와 거제도가 보였다. 낙원정횟집에서 새우 먹었다. 찾아가는 길이 좁아서 힘들었다. 라면에는 커다란 새우를 비롯해서 큼직한 해물들이 들어 있었다. ㅔ는 맥주 두 병을 마셔 내가 운전했다. 국화축제 마지막 날인데 차를 세울 수 없어 돌다가 그냥 왔다. 오는 길에 ㅔ는 잤다.

주말운동 2024.11.03

진전면

걷기의 인문학과 개. 개는 걷는 사람에게 앙칼지게 짖어댄다. 심지어는 줄을 묶어놓지 않는 개도 있다. 산딸기를 따먹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학원이 있었다. ㅔ는 마을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갔다. 깨끗하고 휴지도 있었다. 의사 생가 비슷한 것과 비석도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옥경이 분식?에서 김밥과 국수를 먹었다. 진동에서 장을 봤다. 다이소도 가서 초파리 퇴치용을 하나 샀다.

주말운동 2024.06.07

함안

함안도 꽤 간 것 같은데 왜 함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없을까? 부처님 오신 날 마애사 갔다. 새로 지은 절 같은 느낌이다. 사실 오래된 절일텐데. 또는 마애불만 오래되고 절은 아닌가? 청룡?과 호리병 같아 보이는 탑. 그 앞 연못에 인어공주가 있는 건 정말 이상했지만. 건물들 마다 조그만 불상들이 가득하고 그 하나하나에 사람들 이름이 붙어있고. 정말 규모가 큰? 절이라고 해야하나? 나물을 많이 넣은 비빔밥, 냉국. 잘 먹었다. 떡은 못 얻어먹었지만. 두방사, 청곡사에 들러보려했지만 차가 너무 밀려서 그만두고 청곡사 부근 백와라는 찻집에서 ㅔ는 아포카토, 난 밀크티 마셨다. 흰 기와는 내 느낌으론 좀 별로. 앞뜰은 일본식.2024.7.20. 토엄청 넓은 연꽃밭, 조롱박 터널. 맛없는 커피. 노래를 못 하는 ..

주말운동 2024.05.15

현풍

비슬산 갔다. 비는 비파, 슬은 거문고란다. 정상은 천왕봉. 진달래는 거의 다 지고 쫌 남아있었다. 밑에 절이 더 있었는데, 가면서 보기로 하고서는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까먹었다. 앞에 일연 동상이 있었다. 대견사는 산 능선에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암괴류가 있었다. 너덜겅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빙하기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것 같은데. 대견은 크게 본다는 뜻? 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이었다. 옆에 진달래군락지가 있었다. 엄청 피었을 때 왔으면 정말 장관이었겠다. 몰론 사람이 꽃만큼 많았을지도. 진달래라고 안 하고 참꽃이라고 했다. 떡가래, 컵라면, 냉커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벼랑에 삼층석탑이 있었다. 멀리 하얀 풍선같은 지붕을 가진 천문대 같은 게 보였는데 강수량을 재는 곳이라고 했다. 올라..

주말운동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