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식. 그냥 섬세한 수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산뜻하다. 요즘 사노 요코를 비롯해서 이런 책을 읽게 된다. 나도 좀 요리에 대해서 섬세해지는 듯도? 책 뒷날개에 광고한 다른 사람의 책도 읽고 싶다. 카모메식당의 여배우라는데. 2011년에 이혼했다는데. 그러고 나서 전남편인 희극감독은 열아홉살 연하와 재혼했다는데. 옛날에는 결혼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연애쪽에 더 마음이 갔는데 이제는 꼭 그걸 싫어하게 된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드니 나이든 남자의 젊은 여자 선호가 웃기게 보인다. 느긋하게 나이 든 여자가 더 좋다. 참고로 나도 나이든 여자. 느긋하게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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