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은 대왕만세란 뜻이란다. 목포를 갔다온 김에 영화를 보면 본 곳이 좀 나올까 싶어서 봤는데 멀리 목포대교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고 유달산도 좀 알겠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김래원의 캐릭터가 그런 모양이다. 약간 어리숙해 보이고 착하고 의리 있는 순정한 남자. 목포 사람들은 이 영화가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러니 영화사진을 세워놓기도 했지. 목포 사람이 이렇게 그려지는 것아 괜찮은 모양이다. 목포를 배경으로 한 조폭 영화가 몇 개 있는 듯 한데. 거기다 정치를 섞었다고 해야하나. 그냥 착하고 전형적인 영화고 그런 줄 알고 봤으니까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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