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진달래가 피지 않은 영취산. 흥국사에서 시작해서 임도를 걷다가 등산로로 접어들어 재를 넘고서야 만났지만 꽃은 아직 피지 않고. 담주 축제를 하리라 짐작되는 공터 옆 가게에서 파전과 맥주 한 캔. 난 생수. 모자로 납작해진 머리.
지에스칼텍스. 은색의 돔과 기둥들.
삼학집.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