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 가설
감정의 물성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관내분실'은 다른 책에서 읽었다.
역시 에스에프는 재미있다. 그런데 심각해지려면 어려워져야 한다. 그래서 그 전의 경계에 머무는 소설이 제일 잘 읽힌다. 이 소설들도 그렇다. 딱 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첫소설집이란다. 듄 같은 종류와는 좀 다르다. 듀나와도 다른가? 생물학과 우주와 섞여있는 종류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는 브레드피터가 나왔던, 아버지 우주영웅에 대한 영화가 생각난다. 다르지만. 여자 과학자들이 많아서 '중력', '컨텍트' 등의 영화도 생각난다. 여자들이 주인공인 것이 대부분이고 약간 여성 연대가 느껴지고 인물들이 중성적인 느낌도 들고. 덜 자란, 소년같은, 설정이 노인인 경우에도 그런 느낌이 든다. 길이가 비교적 짧고 줄거리 위주다. 얼마나 묘사라는 살이 붙느냐의 문제.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 작가의 장편이 있나? '일관적인'이 계속 거슬렸다. '일관된'이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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