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대화들이 교양만화의 말풍선을 글로 옮겨놓은 느낌. 좋게 말하면 대중적. 처음에는 명사를 툭툭 던지는 문장이 거슬리고 내용이 헷갈렸는데 익숙해지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다. 한번씩 본인 책 서평을 싣는 것도 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약간 자기 자랑 혹은 광고같아서. 설마 이 글도 검색당하지는 않겠지. 앞의 옛건물들은 내가 잘 몰라서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생가들이 제일 인문학적인 느낌이 확실했고 뒤에 성당들이 제일 예뻤다. 요즘 하고 있는 드라마 철인왕후의 철종에 관한 내용이 나와 반가웠고 지난번 가봤던 강경도 반가웠고. 예쁜 성당들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
글 쓴 사람은 나름진보인데 약간 남성 중심 사고와 조선시대삘.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전에 나온 책인듯. 그 당시 대통령을 쉽게 까고 있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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