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 그런 생활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 인지 공간
장희원 우리의 환대
를 읽었고
강화길 음복
장류진 연수
를 읽지 않았다. 전에 어디서 읽었기 때문에.
김봉곤의 소설이 문제가 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읽는 내 입장에서는 누구의 대화가 어떻게 노출되었는지에 관심이 없으니까 그냥 읽었다. 커밍아웃한 소설가가 자기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 같아 신기했을 뿐. 최근 읽은 과학소설 김초엽을 또 읽었고. 전반적으로 잘 쓰긴 하는데 여전히 조금씩 아마추어 소설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현석은 남자가 여자 이야기를 쓰는 듯도 했는데 여자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면 또 그렇기도. 근데 은근히 남자의 시각을 여자의 시각으로 가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전히 여자들의 연대가 주내용인 소설들. 여전히 여자 소설가들이 많고. 오히려 우리의 환대가 더 공감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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