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과 하서주랑
이것저것 읽어도 여전히 나의 지식과 관심은 고만고만하다. 발전하지 않는다. 책이 여행 가서 잘난 척 하는 사람 느낌? 잘 났기는 한데.
막고굴
기행문이긴 한데 각각의 굴들에 대한 설명이 길다. 거의 공부 수준이다. 돈황 갔을 때도 잘 안 외워졌는데 역시 나는 암기력이 약하다. 그래도 반복하니까 좀 낫다. 중국 역사의 큰 줄기가 정리가 안 된다. 저자와 같이 여행한 사람들이 유명한 그리고 약간 진보파의 예술가, 학자들이다. 아는 이름들도 있다. 미투 운동으로 논란이 되었던 사람도 있다. 편 가르기는 아니고, 그런 사람이 있고 없고는 별 생각이 없다. 미투 운동은 단순하지 않다. 여러 가지 면이 있다. 돈황에 다시 가고 싶다. 중국이란 나라가 좀 이야기의 중심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책들을 1년 전에 읽었구나. 마지막 실크로드 편이 제일 와닿았다. 파편같은 기억들이 많이 났다. 가고 싶다.
'책을 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유정 문학상 작품집/한강 외 (0) | 2019.08.16 |
---|---|
하루키씨를 조심하세요. (0) | 2019.07.23 |
내성적인 여행자/정여울 (0) | 2019.07.01 |
그들의 첫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윤이형, 현남동 빵집 삼국지/장강명 (0) | 2019.06.29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0) | 2019.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