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다. 재치있고. 우디알랜이란 사람이 그런 모양이다. 주인공은 우리알랜 자신인 것 같았다. 자의식 강한 지식인 작가. 재미있는 설정이고, 앞부부은 다소 밋밋하게 계속되는 것 같았지만 반전이 재미있었고 그걸 통해 결국 미드 나잇이라는 마법의 시간은 주인공의 머릿속에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황금시대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 파리라는 것이는 예술의 다른 이름인지도. 나오는 배우들도 매력적이었다. 주인공 의식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이지만 충분히 반짝거리는 전형성을 가지고 있었다. 실종된 형사가 도망다니는 장면에서는 마구 웃었다. 나도 파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