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소셜포비아

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5. 27. 08:38

잘 만든 영화. 복선도 많다. 주제의식이 깊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운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 20대의 울분이 바탕에 깔려있다. 노량진에서 학원 다니면서 각종 시험 준비하는 20대들의 억눌린 감정들이 이런 식으로 분출되는 것. '지잡대'라는 말. 능력주의, 학벌주의 사회. 스스로의 힘으로 서지 못하고 남의 평가에 휘둘리고. 에고는 강한데 그것을 받쳐줄 알맹이가 없다는 말. 자꾸 숨고 숨는 것. 폭력만이 현피라는 이름으로 드러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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