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도시로 보는 유럽통합사.

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3. 20. 11:52

유럽의 도시 혹은 역사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된 책. '도시의 유럽' 9개 도시, '유럽의 도시' 9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래 된 역사 부분인 앞부분이 나는 더 재미있었다. 뒷부분은 좀더 현대 역사쪽에 가깝다. 앞 도시을 더 많이 들은 도시 이름들이고 뒷 도시들은 좀 덜 들은 도시이름들인데, 읽고 난 지금은 티비 등에서 들으면 좀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유럽의 나라들을 공동체로 묶을 수 있는 역사와 정체성이 있는 것처럼 동아시아도 그런 것같다. 유럽 안에서도 여러 민족들이 연합하고, 다양한 성격이 합쳐지면서 또 그 다양성이 남아있기도 하고. 여튼 평화와 공존을 위해서 통합을 생각하는, 이런 큰 역사를 생각하는 정치가와 지성들이 있고 그 노력을 계속 해 왔다는 것은 부럽고 멋있다. 유럽 여행 가고 싶다. 물론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의 시작인 바이칼 쪽도 가고 싶지만. 티벳도 가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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