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곡

선인장아니면무엇? 2026. 2. 27. 19:53

엄마와 조카와 온천 여행. 남지의 능가사. 보살 한 분이 엄마에게 말을 걸고 스님이 없고 점심을 드릴 수 없는 걸 안타까워했다. 묵집. 메밀묵이었다. 조카도 잘 먹었다. 영산의 만년교 영산은 고싸움이 유명한 모양이었다. 창녕의 고분군. 가야시대. 그 외도 여기저기 갔지만 별 의미는 없다. 숙소는 낡았고 방음이 안 되었다. 특히 물 내리는 소리 등이 심각했다. 그렇지만 방 구조는 괜찮았고 물도 좋았다고 해서 만족한다. 첫날 저녁에는 돼지갈비집. 셋이서 돼지갈비 7인분, 냉면, 된장찌게. 조카가 2/3을 먹었지만. 둘쨋날 아침은 양평 해장국. 선지를 비롯해 내장들은 나하고는 영 안 맞았다. 엄마도 군내가 난다고. 조카와는 오랜만의 여행. 많이 먹고 소리에 민감해서 잠을 못 자고 오랫동안 씻고. 운전 안 시킨 게 잘 한 건 잘 했다고 본다. 내 운전을 답답해했다. 엄마는 어제는 잘 걸으셨는데 오늘은 못 걸으셨다. 체력적으로 여행의 용량이 하루이신 듯. 긴 여행이 이제 힘들다고 봐야할지. 그런데 '이제'라는 말은 거기에 멈춰버리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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