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듯이 한다. 비유로 들려주는 자기 이야기는 좀 심심하다. 여튼 공부니까, 반복해서 말하는 게 많아서 읽는 것만으로 저절로 반복학습이 되었다. 차근차근 잘 알려준다. 국어 선생인 내 입장에서는 문법 용어들이 갸우뚱했지만 그건 그쪽 일이니까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 국어 문법을 가르쳐본 입장이라서 그런 관점에서 보는 것도 괜찮았다. 그보다, 내가 얼마나 공부를 못 하는가를 알 수 있는. 고등학교 때 다 배웠을텐테 참 새삼스럽다. 여튼 공부했다. 다시 읽으면 더 확실해지겠지만 이제 지루해지겠지. 독서와 공부의 경계. 역시 나는 공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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