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신형철

선인장아니면무엇? 2021. 7. 24. 09:57

평론가의 책. 확실히 평론가의 글. 잘 썼다. 말빨.....이라고도 할 수 있나? 당연한 말이지만 많이 읽고. 생각보다 이명박근혜 정부 때의 비판 내용이 많이 나온다. 책은 2018년에 나왔고 그 전에 쓰여진 글들이다. 코로나 시절이 되기 전에, ㅔ를 만나러 통영 내려가서 ㅔ를 기다리면서 터미널 편의점에서 샀던 것 같은데 맞나? 시작하다 뒀던 걸 결국 읽었다. 언제 썼는가가 내용에 있어 의미를 많이 차지하는 글들이라. 지금은 시간이 좀 흘렀다. 조선대 입시 면접 본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입시에 대한 내용은 아니었다. 나보다 많이 젊다. 슬픔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옛날에 읽던, 전형적인 평론가의 글 같았다. 김현을 읽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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