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기억하지 못 하는 부분, 그 부분을 뒷쪽에서 메꾸어주는 것, 아들이 하나 있는 것. 복숭화꽃과 장마. 남자가 배경으로 깔리는 듯도 하고 주인공인 듯도 하고. 둘 다 사실 별 재미는 없었다. 지금 만나러는 아기자기한 부분들은 있었다. 원작을 안 봐서 이게 한국판의 매력인지 본래 그런지는 모르겠다. 약간 일본 느낌도 들었다. 뭐 우리나라와 일본이 비슷해서 그런지도. 운동회, 길을 걸어 학교에 가는 것. 빵집. 이런저런 일본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느낌. 여기서도 정체성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억. 여주인공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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