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홍금보의 보디가드

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8. 21. 12:35

 이것도 풍소봉 때문에 봤지만. 별 의미는. 그냥 한 번 만들어본 것같은 영화. 홍금보 주위의 사람들의 우정의 작품? 내가 아는 사람은 유덕화, 서극, 원표 정도. 거기다가 세대가 다른 풍소봉. 펑위옌. 내용이 한국영화 아저씨 표절한 것 같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아저씨를 안 봐서 잘 모르겠고. 이정도의 설정은 흔하지 않나. 전형적인 남자들의 서사. 딸을 지키는. 여기서는 딸 대신 손녀. 친 손녀는 아니지만 결국 친소녀 대신인. 뒤쪽의 격투신은 지루했지만 그도 결국 홍금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보고. 주로 관절을 꺾었다. 사실은 잔인한.

 그보다 난 홍금보가 인생을 되돌아보고 특히 치매. 기억력을 잃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우정의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열심히 녹음을 하지만 결국 하나도 녹음되지 않은. 서극은 연기를 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더 웃기고. 풍소봉은 늙은이를 진료하는 젊은 의사로 잠깐 나와서 홍금보에게 농담과 염려의 말을 하고. 원표는 경찰, 펑위옌은 군인. 펑위옌도 정말 잠깐 나온다. 그 외에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 모양인데, 난 잘 모르니까. 대강 분위기상 저 사람 유명한 모양이구나 하는 정도.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으로, 수진시와 블라디보스톡이 나욌다. 조선족이 꽤 나오고 비교적 자리잡고 잘 사는 것이 인상적. 가장 악질인 중국인 조폭두목 이름이 최동헌, 조선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이 심하게 한국인같음.경찰 아들을 둔 집주인 여자 박선녀는 조선족. 근데 아들 성도 왜 박일까? 주인공은 정씨인데 조선족은 아닌 것같고. 여자아이의 아빠 유덕화 역할의 남자는 이정수. 한국이름 같은 사람이 너무 많다. 풍소봉이 연기한 의사샘은 호씨. 오랑캐 호자인 듯.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피2  (0) 2016.08.21
타이치2히어로  (0) 2016.08.21
터널  (0) 2016.08.15
황금시대  (0) 2016.08.14
사울의 아들  (0)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