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노매드랜드

선인장아니면무엇? 2021. 5. 16. 09:36

다큐멘터리 같다. 여자 혼자 떠돌며 사는 삶. 머리 짧게, 화장기 전혀 없이 가득한 주름. 성별이 느껴지지 않는 옷. 그렇지만 그것도 선택일 수 있다.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고 다시 만날 거라 생각하고. 자가격리하고 있는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영화인지도. 내 아파트가 그 여자의 벤처럼. 사막과 허허벌판이 많이 나오고 화석, 돌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아침과 해질 무렵도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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