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옷을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10. 19. 11:54

이것이 필요하다. 나도 직장인이라서. 입고 싶은 옷을 모르겠다. 나를 표현할 줄 모른다. 혹은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인가? 표현이 아니고 드러내는 것이라고 해야 하나? 나란 무엇인가가 필요한지도. 한동안 거울을 안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에 대해서 잊어버리기. 그러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왜 매일 옷을 갈아입어야 할까? 속옷도 아니고 겉옷을. 매일 그렇게 심하게 오염되나? 같은 옷을 엄청 여러 벌 사놓고 매일 갈아입는 사람에 대해서 어디서 본 것 같다. 아무도 내가 어제 어떤 옷을 입었고 오늘 어떤 옷을 입는지 관심이 없다? 근데 직업상 좀 그렇다. 교사라서. 아이들의 시선이 수업 시간에는 여튼 나에게 집중되게 된다. 그리고 수업 내용에는 집중하지 않아서 눈으로는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좋지 않은 직업이다.


자기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