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모임도. 희망교육학부모 모임도 모두 바른생활 사람들 같아서 영 어색하고 불편했다. 김샘과 강샘도 채식에다가 몸에 좋은 음식들 이야기. 늘 '내비도'가 되는 나에게는 재미없는. 오랫만에 김샘과 강샘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밥 먹은 것을 의의로 하고 빨리 왔다. 마음껏 의지박약으로 티비 홈쇼핑이나 보면서 속물로 퍼져있고 싶어서. 강연자는 좀, 자기개발서 저자 같은 느낌. 사업하는 시람. 뭐 자기 아이디어로 열심히 사업하는 사람?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사진들을 그때그때 잘 갖추어놓은. 여러 번 강연을 한 듯한 여유만만한 말솜씨. 기본적으로,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스타일. 결국 자기 브랜드를 만들라는 말? 깊이를 기대할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