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일곱성당 이야기

선인장아니면무엇? 2014. 10. 16. 22:09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추리소설이 맞나? 괜찮았다. 고딕. 언어와 감각을 연결시키기. 난 둘 다 없다. 주인공은 약간 오타쿠? 중세 민중사에 빠져있는. 내가 요즘 인간관계가 자꾸 희박해지는데 이런 인물이 그런 나에게 위안을 준다. 사회성이 부족한 작가들도 많지. 다른 인물들도 좀 오타쿠.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 이 세상을 종말로 보는. 어쩌면 어느 시대에나 늘 종말이었는지도. 중세로 돌아가도 천국은 없다.

'책을 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모두의 정귀보  (0) 2014.10.26
큰 늑대 파랑/윤이형  (0) 2014.10.21
이희수교수의 지중해 문화기행  (0) 2014.10.10
티베트/서화동  (0) 2014.09.29
사진강의노트/김성민  (0)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