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추리소설이 맞나? 괜찮았다. 고딕. 언어와 감각을 연결시키기. 난 둘 다 없다. 주인공은 약간 오타쿠? 중세 민중사에 빠져있는. 내가 요즘 인간관계가 자꾸 희박해지는데 이런 인물이 그런 나에게 위안을 준다. 사회성이 부족한 작가들도 많지. 다른 인물들도 좀 오타쿠.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 이 세상을 종말로 보는. 어쩌면 어느 시대에나 늘 종말이었는지도. 중세로 돌아가도 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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