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영화다. 율리시스와 역사와 영화. 이 배우가 이 역할을 한 것은 혹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들같은 몸이라서도 있지 않을까? 왜소하지 않고 젊지도 않고. 여배우는 한 명인가? 네 명의 여자가 모두 율리시스의 부인이니까. 필름을 찾으러 가는 여정이 하나의 영화다. 어찌 보면 영화에 대한 영화이다. 레닌이 있는 풍경을 읽다가 언급이 있어서 다시 찾아 본 영환데 전에 본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내 영화 보는 눈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발칸이 배경이다. 발칸을 갔다왔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라도 보이게 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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