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소설. 그런데 이런 무거운 주제들을 아이들이 이해할까? 아니 관심을 가질까? 사실 이 디스토피아에 유혹이 느껴졌다. 예를 들면 내가 열두살이 되기까지 지혜로운 사람들이 나를 관찰하고 나의 직업을 정해주었다면 나는 교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삶에 대해서 느끼는 부담감이나 성숙하지 못한 부모가 자식을 획일적인 방식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것. 그런 것들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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