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데 들렀다 갔다. 알라딘과 교보와 영풍 세 군데 서점을 갔다. 롯데백화점도 갔다. 그릇을 한 개 샀다. 부산 가면서 장유에서 김밥일번지에서 밥 먹었다. 부산 공간소극장에서 봤다. 저번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어이보다 좀 허술한 느낌이었다. 시간도 짧고. 배우들도 약하고. 왜 돈 같은 간단한 소품도 안 쓰지? 시대가 언젠가? 조선시댄가? 돈을 고증을 못 했나? 심봉사는 나쁜 아버지고 심청이는 수난의 여인상. 관객은 꽉꽉 찼는데 우리 같이 3만원 다 내는 관객이 아닌 할인을 받거나 관계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연극 보고 자갈치 시장 갔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롯데몰에서는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분수쇼 봤다. 남해횟집이란 데서 꼼장어 안 먹고 회 먹었다. 여전히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손님들이 많은데 남자 손님 일곱은 술을 엄청 마셨다. 20댄지 30대인지 여자 둘도 술을 마시면서 열띠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회는 괜찮은데 대체적으로 음식은 좀 오래된 느낌. ㅔ는 술을 마셨고 내가 운전해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