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백제고시원(연극)
선인장아니면무엇?
2011. 12. 25. 20:14
혼자 가서 봤다. 우리 학교 3학년 한 놈도 여자친구랑 왔던데...... 정대영샘을 봤다. 집에서 나오기 싫어 미적거리다가 택시 타고 갔다. 여튼 보길 잘 했다. 뭐든지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지루했다. 뒷부분은 좀 괜찮았다. 소설보다 낫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다. 소설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런데 내용이 좀 다른 듯한데? 소설과 연극은 강하게 전달되는 측면이 다르고 따라서 효과가 다르다. 연극이 더 서정적이었다.
네레이터가 꼭 등장해야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눈에는 거슬렸다.
서사를 구성하는 것. 그것에 대해 나는 아직 감을 못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