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김소민

선인장아니면무엇? 2021. 1. 3. 09:21

처음에는 제목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이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 40대 여자가 사직서 냈다기에 공감해 보고 싶어서 읽었다. 난 더 나이가 많지만 여튼 그만두지 못하고 있으니까. 침대보가 되어 살기도 하지만 드러마를 섭렵하면서. 하지만 뭐를 많이 한다. 이것저것 배우고 여행고 가고 탬플스테이도 하고 시위 현장에도 가고. 본래 한겨레 기자였단다. 여자라는 것. 재미있게 잘 쓰기도 하지만 뭔 소린지 싶을 때도 있다. 문장이 깔끔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