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가면산장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선인장아니면무엇?
2020. 12. 4. 09:48
이 사람 책을 처음 읽었다. 그런데 왜 기시감이 느껴지지? 딱 추리소설이다. 그 이상은 아니다. 가면이 걸리면서 연극이 시작되고 연극이 끝나면서 가면이 내려진다. 무대가 마련되고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범인이 짐작이 되었던 것은 인위성 혹은 연극성이 강해서다. 물론 그 뒤에 반전은 있지만. 그 반전도 약각 느껴지는 것이었다. 일본의 정서가 좀 느껴지기도. 전형적인 인형같은 일본 여자들이 느껴졌다. 일본 남자의 시각에서 보는 여자들. 발레하는 볼이 하얀. 요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