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인플루언서(인문잡지 한편2)

선인장아니면무엇? 2020. 8. 23. 09:59

ㅈㅇㅅ샘이 권해서. ㅈㅇㅅ샘이 권하는 것은 우선 읽는다. 하긴 누가 나에게 책을 잘 권하지도 않고. 뭔가 ㅈㅇㅅ샘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는 모양이다. 내가 관심 갖는 분야는 아닌데 그래도 글쓰기에 관한 거니까. 또 내년에 아이들이 공부할 언어와 매체의 매체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수업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지만, 도대체 어떻게 수업해야할까. 아이들이 나보다 잘 하는데. 물론 지식의 문제는 아니고 자세의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나 자신이 관심이 없으니 자세가 될리가.

10편의 글인데 다 짧다. 특히 마지막 중학생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하긴 늘 아이들은 나보다 잘 한다. 인플루언서는 새로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 옛날부터 있어왔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살기만 했다고 해서 지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경험을 통해서 지혜가 생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