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여행할 땐, 책/김남희
선인장아니면무엇?
2020. 2. 1. 22:08
나와 비슷한 연배. 글을 잘 쓴다. 글의 수준은 일반인은 아닌데 완전 작가는 아닌 정도. 뭐 작가에 가깝다고 볼 수는 있다. 생각이 뻔하고 단순하진 않은데 완전히 깊지는 않은. 깊어지려고 용을 쓰는. 내가 안 읽은 책이 많았다, 24권의 책을 여행지와 연결하여 소개하고 있다. 가까운 사람과 질긴 연을 유지하며 살기 보다 낯선 곳에서 여린 인연을 만들며 산다고 해야 하나. 이 책에도 작가 자신이 많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