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경, 영광

선인장아니면무엇? 2019. 10. 14. 11:30

  저녁에 출발했다. 전주에서 잤다. 전주객사1길, 2길. 저녁은 짜글이와 부추전. 짜글이가 진주와 달랐다. 숙소는 모텔같은 느낌이 덜해서 좋았다.

  강경. 금강. 근대의 거리. ㅔ는 별 볼 게 없다고 했지만 나는 전망대에 올라서 본 금강과 강경 시가지가 좋았다. 옥녀봉과 근대의 거리도 소박했다. 김대건 신부가 발을 디뎠던 곳과 첫 교회 등이 있었다. 박범신의 소금집이란 소설의 배경이 된 곳이 있었다. 젓갈정식을 먹었다. 이도 역시 ㅔ는 별로라고 했지만 나는 좋았다. 특히 어리굴젓. 이 동네는 정말 교회와 성당이 많다. 특히 교회.

  연무. 훈련소가 있는 곳. 션샤인 촬영지.

  영광. 법성포. 이번에는 불교 유래지. 마라난타. 4면불상은 공사중이라 한 면밖에 못 봤다. 굴비 정식. 굴비 말고는 별로. 굴비만 좀더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추장 굴비를 사올 걸. 숙소는 이런저런 문제도 있지만 깔끔하니 괜찮았다. 아침에 갈매기 소리가 들렸다. 갯벌이 옆에 있었다. 불갑사. 아침으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상사화가 다 졌다. 상화가가 피어있었다면 장관이었을텐데. 들어가는 길이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청년회원의 땅콩 말리기 실험. 찐쌀과 땅콩과 사과대추를 파는 사람들.

  순천 nc백화점에 들렀지만 아무것도 못 샀다. 담주 토요일이 ㅔ의 생일. 햇살이 강한 날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