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맨스필드파크
선인장아니면무엇?
2019. 1. 4. 08:34
내가 이 영화를 전에 봤는지 안 봤는지 다시 보고 난 지금도 헷갈린다. 아마 본 것 같다. 그렇데 거의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도 그렇다. 그냥 그런 로맨틱. 남주가 엠마의 남주인데 영 젊을 때다. 그냥 풋풋하다. 인상적인 장면 한둘 있지만 그도 그냥 그뿐. 캐릭터들의 구성이 비슷비슷하다. 가난한 여자, 목사, 바람둥이 남자. 돈을 생각하며 배우자를 찾는 남자와 여자들. 센스 센스빌리티와도 겹치고 레이디수잔과도 겹친다. 그래도 제인오스틴이 좀 다양하기는 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건 가벼운 소품이라고 해야할까. 책이 좀더 섬세하겠지. 영화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