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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라다크/김재은, 허지혜

선인장아니면무엇? 2017. 1. 9. 19:03

라다크여행기는 처음이다. 여행기보다는 좀 길다. 여튼 괜찮았다. 아직 어린 듯. 글이 무르익지 않았지만 국문과 출신다운 느낌도 있었다. 라다크에 사는 혹은 머물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좋았다. 라다크도 사람 사는 데라는 것. 정치와 종교와 차별과 갈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사회든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금까지 라다크를 티베트의 한 부분처럼, 혹은 인도와의 공집합 정도로 생각해 온 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 라다크는 라다크고 티베트는 티베트다.  그러면서 라다크는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