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소도시 여행의 로망
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10. 30. 11:21
소도시라서 좋았고 그 도시의 어느 부분만 자세히 써서 좋았다. 빈티지 여행이 많았다. 이런 책들이 늘 그렇듯이 작고, 소박하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 무한긍정. 일상과 완벽하게 분리된. 이런 곳이 아무리 편안하고 좋아도 서울로, 자신의 삶으로 잘 돌아가는. 부산이 두 군데 있었고(달맞이길, 감천동), 거의 모르던 도시 강경이란 곳이 나왔다. 진주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