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아니면무엇? 2016. 10. 16. 13:15

멋있는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잘생긴 건 역시 힘이 있다. 곽부성의 얼굴이 자꾸 눈 앞을 어른거린다. 전체적으로 슈트 광고하는 것 같다. 펑위엔은 아직 어리다. 양가휘 목소리 멋있다. 안지걸도 양가휘 쪽 서열 3위로 나오지만 조역이다. 영화들에서, 결국 영웅성은 쌈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지성도 되는 사람으로 결론난다. 양가휘도 날카롭지만 결국 더 지적인 곽부성을 선택한다. 혹은 양가휘보다 곽부성이 더 새로운 세대라는 것인가? 영화 속에서 늙은이와 젊은이가 싸우면 늘 결론은 젊은이가 이기는 것으로 끝난다. 세대교체를 항상 바닥에 깔고 있다. 홍콩이 갖는 자부심도 약간 느껴진다. 왜 마지막에 처칠의 말을 인용하지? 홍콩에게 영국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경찰청? 안보부? 청렴위원회? 홍콩의 권력들인가? 왜 권력욕이 있는 남자들이 멋있어 보이지? 이거 문제 있는 건가? 유덕화는 우정출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