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아니면무엇? 2015. 9. 7. 09:41

학교은 왜 있는 것일까?

학교는 관습이다. 관습은 질서를 위해서 생겨났다.

학교가 없다면 아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뭔가를 배우고 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겠지. 집에 틀어박혀 있는 건 뭘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고 뭘 해야할지 모르게 된 것은 학교를 다니던 버릇 때문이 아닐까. 뭘 해야할지가 미리 주어져버렸으니까 스스로 뭘 해야할지를 찾아보는 능력이 사라진지도. 또 학교가 없어지면 다른 당연히 해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단지 차이는 아이들마다 그 해야할 일이 달라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직업 혹은 일이 있다.


내 직업이 가장 문제가 많은 직업인지도 모른다. 이 일은 약간 메타적인 일이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그것을 왜 하는가?


드라마는 왜 중독되는가? 환타지이기 때문이다. 현실을 벗어나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