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콩 마카오
선인장아니면무엇?
2015. 8. 3. 10:54
2015년 8월 10일(월)~13일(목). 인천에서 출발. 일요일 인천 올라가서 인천 좀 보고 다음날 10시 몇분 비행기. 하나투어.
전등사, 낙조마을. 차이나타운
여행이라기보다 미션이었다. 호텔 전화번호도 주소도 없이. 그래도 묻고 다니는데 더 익숙해지고 영어를 듣고 쓰는데도 좀 덜 겁을 내고. 찾아디니는 거 ㅔ가 더 잘한다고 인정은 하지만 ㅔ는 정말 계획성없다. 나라도 그게 좀 있어야하는데 나도 그러니. 정말 많이 걸었다. 하루 평균 2만보. 어떤 날은 3만보 이상 걸었다.
비는 왔지만 맞지는 않았고 마카오에서는 우산을 양산으로 썼고.
가방은 못 사고. 아니 아무것도 쇼핑 못했다. 쇼핑은 능력이다. 물건은 써본 사람이 사기도 잘 산다. 소유가 아니고 사용. 그래도 명품도 좀 들여다보고 가격도 물어봤다. 어차피 나하곤 거기가 멀다. 살 능력이 안 된다기보다 그런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에 대해 속물로 보일까봐 끝없이 겁을 내니까.
마카오 심천. ㅔ와 나는 취향이 많이 다르다. 그냥 나는 따라다니다. 그냥 ㅔ와 같이 여행한 것에 의미를 둔다. 외국여행이 좀더 가벼워졌다고나 할까. 오며 가며 가벼운 영화 하나씩 보고. 타이항공, 일본어 자막은 많은데 한국어는 거의 없다. 런 올나이드,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바꾼 거 안젤리나 졸리 나오는 거.런 올나이트는 리암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