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슬픈 외국어/하루키
선인장아니면무엇?
2013. 12. 8. 22:03
늘 가는차센터에 있던 책을 들고와서 읽은 거다. 사장님이 가져가도 된다고 했지만, 정확하게 가져간다는 말을 하지 않고 가져온 건데. 차를 폐차하는 바람에 인제 언제 그 카센터를 가게 될지 모르겠다. 하루키도 일반적인 성공한 사람들처럼 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잘 하고 좋아하는 일만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여전히 하루키 에세이는 좋은데 소설은 모르겠다. 하루키가 좀 더 잘 보인다. 여튼 하루키의 소설이 하나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잠이라는 단편소설 반쯤 읽었다. 모르겠다. 잠이라는 거 자체가 어떤 일상성의 늪인거같은데. 넘 문제가 없는 삶을 살고 있던 여자가 불면증이 시작되는데. 그것이 책과 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인가? 여주인공이 잠을 못 자면서 책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