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함안도 꽤 간 것 같은데 왜 함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없을까? 부처님 오신 날 마애사 갔다. 새로 지은 절 같은 느낌이다. 사실 오래된 절일텐데. 또는 마애불만 오래되고 절은 아닌가? 청룡?과 호리병 같아 보이는 탑. 그 앞 연못에 인어공주가 있는 건 정말 이상했지만. 건물들 마다 조그만 불상들이 가득하고 그 하나하나에 사람들 이름이 붙어있고. 정말 규모가 큰? 절이라고 해야하나? 나물을 많이 넣은 비빔밥, 냉국. 잘 먹었다. 떡은 못 얻어먹었지만. 두방사, 청곡사에 들러보려했지만 차가 너무 밀려서 그만두고 청곡사 부근 백와라는 찻집에서 ㅔ는 아포카토, 난 밀크티 마셨다. 흰 기와는 내 느낌으론 좀 별로. 앞뜰은 일본식.
2024.7.20. 토
엄청 넓은 연꽃밭, 조롱박 터널. 맛없는 커피. 노래를 못 하는 가수들. 옛날 둔치. 왕궁터?
고려동의 배롱나무. 모은 이우. 재령 이씨?
바람 불고 양산 쓰고 다녔다. 더웠다. 오늘 길에 치즈 돈가스.
2024.10.19.토 엄마와 함께 함안 갔다. 악양생태공원, 마애사. 생태공원에 핑크뮬리를 보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뚝방길쪽은 시즌이 끝난건지 뭘 다른 걸 하려는 건지 다 갈아엎었다. 마애사 절밥 얻어먹었다. 엄마는 절에 가고 싶어하신다. 특히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절에서 49제를 안 하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신다. 마애사에 가서도 돈을 넣고 절을 하셨다. 나도 옆에서 따라 했다. 간장도 사왔다. 오다가 더 웨이닝에 들르고 새에때(상이마을)에 가서 우리 제각을 찾아보았다. 생태공원에서는 엄청 더웠는데 웨이닝에서부터 비가 왔다. 엄마 내리시는 것 신경 쓰다가 시동을 안 끄고 내렸다. 마신 차는 엄마 카드로 계산했는데 엄청 비싸다고 막내동생에게 이야기하신 모양이다. 디카페인라떼와 딸기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