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양

선인장아니면무엇? 2023. 8. 8. 18:37

영수증이 남아있는 것만.

숙소 190,000원(이틀, 계약금 제외), 단양관광호텔 조식 52,000원(이틀), 고수동굴 주차 3,000원, 고수동굴 22,000원, 만천하스카이워크 6,000원, 도담삼봉 주차장 3,000원, 커피 등 8,000원, 모터보트 15,000원(1인), 카페산 커피 등 11,550, 나루카페 팥빙수 12,000원, 풍산에서 간고등어정식 33,000(맥주 한 병 5,000원 포함)

 

모터보트는 도담삼봉-석문-은주암-자라바위 왕복.

 

첫날

  칠서휴게소 나는 순두부, ㅔ는 김치라면. 군위휴게소에서 지도 득. 죽령터널이 정말 길었다. 전망대에서 걸어서 온달산성. 아무도 없었다. 이미 전망대에서 소백산을 봤기 때문에. 보리곳간이란 식당에서 보리밥. 여우비가 꽤 오래 내렸다. 고수동굴. 너무 길었다. 장관이긴 했다. 애기 울음소리가 비명처럼 들렸다. 가짜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박쥐. 구경시장. 빵집과 닭강정집 앞의 긴 줄.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인절미맛, 복숭아맛, 자두맛, 흑임자맛. 순대와 막거리를 사서 숙소로. 단양관광호텔. 별 세 개. 모든 방이 강 뷰. 욕조가 좁고 샤워커튼이 없다. 아침은 육계장? 깔끔한 맛. 첫날과 둘쨋날 메뉴가 완벽하게 똑같았다. 무슨 나물이더라? 맛있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가는 무지개터널에 사고가 있어서 돌아서 갔다. 발 밑이 후들후들 보이는 곳이 있었다. 

 

둘쨋날

  잔도길. 스카이워크와 통하는. 큰 물고기가 많았다. 낚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기찻길 다리가 보였다. 남한강철교. 엄청나게 큰 시멘트 공장 옆을 지나갔다. 도담삼봉. 도담은 정도전의 호. 정도전이 어릴 때 단양에 살았단다. 석문. 카페산. 패러글라이드 구경 많이 했다. 전망이 정말 좋았다. 조덕수 고택. 적성비와 적성. 어제 오늘 산성을 두 개 본다. 비슷한 시대의 강이 바라보이는 산성. 원주에서 온 아이들. 주차하는 곳이 고속도로 단양휴게소와 연결되어 있었다. 하선암 물에서 냄새가 났다. 사인암은 인상적이었다. 우탁의 시조. 사인은 우탁의 벼슬이름이란다. 정도전과 우탁 좀 비슷한 시대다. 가연이라는 식당에서 떡갈비정식. 숙소에서 ㅔ는 한숨자고 나와서 강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었다. 오는 길에 어떤 카페에서 팥빙수. 지역 예술인들의 아지트로 보였다. 여자 둘이 기타 치며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다.

 

셋쨋날

  죽령 고개를 넘었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 희방사와 희방사 폭포. 무섬마을. 고택들이 많았다. 한옥체험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무성한 화초들이 많았다. 유명한 다리가 비에 일부 유실된 듯. 넓은 모래사장이 인상적이었다. 오다가 풍산에서 간고등어 정식. 단양 쪽은 한강 또는 남한강, 그리고 경북 쪽은 낙동강. 진주 남강도 낙동강으로 만난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은 강이름에 주의를 기울이는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