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선인장아니면무엇? 2012. 2. 15. 17:02

종업식날 3학년샘들끼리 간 여행. 장항까지 거의 세 시간. 장흥 노력항에서 배 타고 1시간50분. 성산포항. 아무 계획 없이 가서 좀 엉망이었던 여행. 언제나처럼 남샘들과 여샘들이 취향이 달라서 힘들었던 여행. 배 타러 장흥까지 가는 바람에 시간에 별로 없었던 여행. 10명 301만원이 든 여행. 다행히 배멀미는 안 한 여행. 오는 배에서 이광희샘 만났다. 여샘들은 내국인 면세점에서 산 엘리자베스아덴 수분크림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 여행.

  그래도 안 간 것보다는 나았다. 좀 나아진 듯도 하다. 그나마 없었다면 이번 3학년 얼마나 허망했겠나. 000샘도 자꾸 보니까 면역이 되어서 좀 덜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