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합천

선인장아니면무엇? 2022. 11. 14. 10:20

사실 여행도 아니고 주말운동도 아니다. 주말에 합천에 갔었지만 여행도 아니고 운동도 아니다. ㅔ가 행사가 있어 갔는데 전날 ㅔ가 술을 마시고 차를 평거동에 두고 와서 내 차로 내가 운전해서 합천에 갔다. ㅔ를 행사장에 내려주고 합천 시내 갔는데 내가 시내를 못 찾은 건지 어디가 시낸지 없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긴 시가 아니고 읍이니까.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이 맞지 않나 싶은데. 다이소에서 양말을 하나 사고. 커피가 맛있어 보이는 찻집을 찾아 라떼나 달콤한 커피를 한 잔 테이크아웃 할까 하는데 벌써 ㅔ의 부재중 전화가 두 통이나 들어있어 다시 행사장 가서 ㅔ 태웠다. 오다가 영암사지 밑에서 비빔밥 먹었다. 맛은 별로. 식당에 파리가 너무 많았다. 서정홍 시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이들을 데리고 영함사지로 올라가고 있었다.

근데 내가 합천을 처음 가는 게 아닌데 합천으로 검색해서 아무 글도 안 나올까? 나온긴 하는데 합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