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운동
칠불사
선인장아니면무엇?
2022. 10. 24. 13:54
화신계곡과 길이 갈라졌다. 절이 너무 넓어서 놀랐다. 예전에 이렇지 않았는데. 괜찮았다. 여전히 김동리의 역마가 생각났다. 아자문은 잘 모르겠다. 그 때 왔을 때는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ㅔ는 역시 옆길로 새서 등산을 했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같이 걷는다. 생각보다 많이 못 가고 포기했다. 내 눈치가 보이기도 했을 거고. 아무리 걸어도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은 능선이 나타나지를 않고 계속 숲길이었다. 토끼봉에서 찍은 단풍 속의 칠불사 사진이 절에 있었다. 붉은 국화가 많았고 마당이 넓었다. 오는 길에 화개장터 어느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흐르는 맑은 물이 내려다 보였다. 몇년전 홍수 때 여기도 물에 잠겼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