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운동

농월정에서 동호정까지

선인장아니면무엇? 2022. 9. 12. 09:43

걸었다. 농월정 물은 거세게 흘렀다. 너른 바위 하나에 물에 얹혀 있는 것일까? 동호성 앞은 상류. 물고기가 많았다. 적어도 네 종류는 보였다. 화림동 계곡은 흘러서 남강이 되는 모양이다. 중간에 마을도 지나며 숲길, 밭고랑길, 데크길을 걸었다. 선비길1코스라고 했다. 하얀 아기뱀이 놀라서 우리 앞을 가로질러 가기도 했다. 처음에는 잘못 산으로 올라가서 헤맸다. 벗어나니 라온캠핑장이었다. 감, 고구마, 복숭아, 맛동산, 요구르트 그리고 ㅔ는 맥주도. 처음에는 논길에서 먹었다. 이도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오는 길에 안의에 들렀지만 그 시간에 하지 않고 있는 식당들이 많아 갈비는 못 먹고 함양 와서 한번씩 가는 늘봄식당에서 오곡밥. 그냥 그랬다. 축제 때라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다고 했다. ㅔ는 여기서도 막걸리. 삼산축제에 가서 정미애라는 가수를 보고 왔다. ㅔ가 트로트를 좋아해서. 노래를 잘 불렀다.